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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서울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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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7회 작성일 21-04-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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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성명 김나영
학교 / 학년 서울여자고등학교 1학년
교육기간 2011년 2월 21일 ~ 2011년 11월 30일

사실 나는 처음에 내 의지로 온 건 아니었다. 워낙 책 읽는 속도가 느리고 그러다 보니 책 읽는 것도 지루하고 싫고 그랬다. 그래서 진짜 한 달에 한 권을 읽을까 말까 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마침 엄마가 속독을 다녀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난 처음에 속독이 뭔지도 몰랐다. 그래서 엄마와 함께 와서 상담을 받아보니 한 번 해 볼만할 것 같아서 다니게 되었다.

처음에 원장선생님께서 힘들어도 포기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해주신 기억이 얼핏 난다. 그땐 ‘왜 책 읽는 걸 포기할까, 그렇게 힘든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진짜 4단계 때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고 지쳤다. 진짜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여기서 그만두면 여태껏 내가 열심히 다녀온 게 물거품이 된다는 것이니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녔다.

그 결과, 나는 드디어 오늘로 졸업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읽기 싫어했던 책도 요즘엔 관심이 많이 간다. 그리고 도서관 같은 곳에 가더라도 내가 다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읽어본 책이라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진짜 너무 기분이 좋다.

아직 책 읽는 게 그렇게 뛰어나게 빠르진 않다. 그래도 내가 책을 싫어하지 않는걸 보면 속독 다니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책이랑 많이 친해지고 읽는 속도도 웬만큼 빨라져서 너무 좋고 뿌듯하다.

그런데 오늘 수업 전에 원장선생님이 “나영이 오늘 졸업이지?” 라고 하셨을 땐 진짜 눈물이 날뻔 했다....ㅠㅠ 쓸 말 진짜 많은데 왜 종이가 반 페이지밖에 없는 걸까...ㅠㅠ

아무튼 원장쌤! 가끔 제 고민도 들어주시고 조언, 격려 되게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비록 이제 졸업이지만 앞으로도 고민 같은 거 있으면 가끔 연락할 거니까 받아주셔야 해요!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게 너무 아쉽네요...ㅠㅠ

부원장쌤, 다른 쌤들도 안녕히 계세요.~~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