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이란?

What is speed reading

속독의 시작

속독의 시작에 대해 소개합니다.

Beginning of speed reading

속독이 언제,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분설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국내에서는 ○○ 속독의 창안자 또는 몇 십년 연구 등으로 자신들이 속독의 효시인양 주장하고 있는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속독 연구의 시작은 프랑스의 파리대학 교수이자
안과 의사인 에밀 제블 (Emile Javal)이 1878년에 눈동자 촬영기 (Eye Camera)를 발명하여 안구(眼球)의 움직임을 촬영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비롯되었다는 것이 공인된 정설입니다.

그 후 미국에서 비행기 조종사들에게 계기판과 목표물 빨리 찾기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속독의 원리를 알아내 연구를 거듭했지만 교육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현대적인 속독법의 효시는 1950년대에 미국의 여성 교육자 이블린 우드(Evelyn Wood)에 의해 정립되었으며, 확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블린 우드의 속독법은 두 눈을 빨리 움직여 책을 빨리 읽는 방법으로, 1분에 5∼6,000 단어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에 이 우드의 속독법을 받아들여 잠시 성행하였으나, 집중력과 기억력 및 두뇌계발 훈련이 병행되지 않고 단순하게 시폭만 확대시킴으로 인하여 중심내용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요점을 완전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완전하지 못한 속독 교수법으로 지도하고 있는 변형된 속독 단체가 늘고
있어 시간적ㆍ경제적ㆍ교육적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