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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한국교통대학교 생명공학과 졸업(예정, 4학년) 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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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4회 작성일 21-04-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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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성명 강은혜
학교 / 학년 한국교통대학교 생명공학과 졸업(예정, 4학년)
교육기간 2013년 2월 13일 ~ 2013년 12월 31일

나는 어릴 적에 위인전 한 권도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다. 책을 잘 안 읽으니 당연히 다른 친구들보다 읽는 속도도 훨씬 느릴뿐 아니라, 학업 성적도 안 좋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속독을 배우겠다고 마음을 먹고 학원문을 들어서기 전엔 솔직히 많이 망설였다.

중,고등학생 때만 배우는 줄 알았던 속독을 성인인 사람이 책 한 권 조차 읽기 힘들어해서 학원을 다니냐는 남들의 시선이 부끄러워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었기에 두려움 보다는 큰 용기를 가지고 시작했다.

처음 속독을​ 배웠을 땐 다른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았는데 학습과정인 우뇌, 좌뇌 학습을 어린 아이들이 놀라운 속도로 페이지를 넘기는 모습을 보았고, 나 같은 경우는 삼사일을 달달잡고 읽어야 했을 두꺼운 책들을 몇 권씩 가져와 수업시간 안에 읽는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과연 내가 저 아이들 만큼 책을 빨리 읽을 수 있을까? 또 저만큼 읽게 되려면 얼마동안의 기간이 걸리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시간이 될 때마다 책을 읽었다. 속독단계에 오르면 오를 수록 한 줄에서 두 줄, 세줄 보기까지 가능해 졌는데 나는 세 줄 보기까지가 잘 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자 점점 지쳐갔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들면 들수록 배움에 있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급하게 하는 것은 될 것도 안 될 뿐더러 오랜시간과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집에 와서도 하루에 두 세 권씩 더 세 줄 보기를 연습했다. 그랬더니 지금은 처음과 비교 해보면 정말 놀라운 속도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책을 읽는 동안에는 빠른 시간에 최대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니 당연히 집중력도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속독을 배우기 전에도 공부를 했었지만, 집중력이 너무 부족해서 의자에 십분도 앉아 있기 힘들었다. 이 놀라운 변화를 직접 경험했던 나는 예전 같으면 속독을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 했지만, 오히려 지금은 지인들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이제 이곳에서 갈고 닦은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만약, 나와 같이 지금 속독을 배우기를 두려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조금 더 일찍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이 후회스러웠다고 말해주고 싶다.​